[사설] 획기적인 에너지 기술투자 주문한 IEA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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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다나카 노부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서울에서 '에너지기술전망(ETP) 2010'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기술혁명이 진행되고 있지만 장기적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선 획기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녹색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에너지기술 혁신이 그 성패를 좌우할 열쇠이고 보면 보다 과감한 연구개발투자와 시장조성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IEA의 에너지기술전망 보고서는 2006년 처음 나온 이래 전 세계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해왔는데 이번 2010 보고서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각국이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할 경우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금의 2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IEA는 각국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수송기술 혁신에 노력하면 2050년까지 2007년 대비 50%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블루맵 시나리오'도 제안했다. 물론 이 제안을 따르더라도 2050년에 화석연료가 1차에너지 수요의 46%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고 보면 에너지 기술혁신에 보다 가속도가 붙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 보고서에서 우리가 특히 주목할 것은 IEA가 과감한 에너지기술투자에 나설 경우 매우 긍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대목이다. 블루맵 시나리오를 따를 경우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겠지만 그로 인한 연료절감 등 수익은 이를 훨씬 능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투자만 늘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IEA는 특히 정부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보급정책의 동시 추진, 새로운 기업에 대한 진입장벽 제거, 정부 · 기업간 협력 강화, 가격, 세제 등의 측면에서 소비자에 대한 동기부여 필요성 등을 주문했다. 우리의 에너지정책이 과연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에너지혁명은 기술과 시장 니즈, 그리고 기업가정신이 제대로 결합돼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IEA의 에너지기술전망 보고서는 2006년 처음 나온 이래 전 세계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경고해왔는데 이번 2010 보고서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무엇보다 각국이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할 경우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지금의 2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IEA는 각국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수송기술 혁신에 노력하면 2050년까지 2007년 대비 50%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블루맵 시나리오'도 제안했다. 물론 이 제안을 따르더라도 2050년에 화석연료가 1차에너지 수요의 46%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고 보면 에너지 기술혁신에 보다 가속도가 붙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 보고서에서 우리가 특히 주목할 것은 IEA가 과감한 에너지기술투자에 나설 경우 매우 긍정적인 수익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대목이다. 블루맵 시나리오를 따를 경우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겠지만 그로 인한 연료절감 등 수익은 이를 훨씬 능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투자만 늘린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IEA는 특히 정부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연구개발과 보급정책의 동시 추진, 새로운 기업에 대한 진입장벽 제거, 정부 · 기업간 협력 강화, 가격, 세제 등의 측면에서 소비자에 대한 동기부여 필요성 등을 주문했다. 우리의 에너지정책이 과연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에너지혁명은 기술과 시장 니즈, 그리고 기업가정신이 제대로 결합돼야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