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헝가리 최고 명문인 부다페스트 공과대와 시스템 에어컨 관련 과목을 개설하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열 제어 관련 기술과목을 부다페스트 공대에 개설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시스템 에어컨 전문가들을 강사로 투입,빌딩 엔지니어링 전공 학생 400여명을 가르칠 예정이다.

학생들은 지난 3월 유럽 최대 공조쇼인 '모스트라 콘베뇨(Mostra Convegno)'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에어컨과 히트펌프 관련 기술을 배우게 된다. 시스템 에어컨 · 가정용 에어컨 등 다양한 공조제품을 구비한 강의실과 실습실 두 곳을 마련,소프트웨어 실습 · 디자이너 컨설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