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월드컵 기간 중에 가장 효과가 컸던 광고로 삼성전자의 ‘파브 3D LED’광고가 뽑혔다.

마케팅 리서치 전문기업 입소스코리아는 월드컵 기간 동안 많이 방송된 46개 광고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18~64세 성인 1012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인 박지성 이청용 박주영을 모델로 기용한 삼성전자 광고는 독창성과 광고 인지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입소스코리아 관계자는 “교체 장면 등을 보여주며 3D TV의 특성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이해도 및 독창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모델로 기용한 세 선수 모두 월드컵에서 골을 넣으며 선전한 것도 광고 효과를 높이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2위로는 김연아 선수가 모델로 등장했던 홈플러스가 선정됐으며,3위는 박지성 선수가 모델로 나선 P&G의 질레트가 차지했다.산업별 부문에선 이청용 선수의 기아자동차 광고가 효과가 컸던 광고로 꼽혔다.입소스코리아는 서베이리서치 기준 세계 2위 업체인 입소스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으로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G 등을 고객으로 둔 조사전문업체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