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상승구간에서 주목할 종목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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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9일 시장이 계단식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주목할 업종과 종목을 선정했다.
이 증권사 권양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탄력를 동반한 상승추세보다는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는 계단식 상승패턴 가능성이 높다"며 "선도업종이나 테마주 내 에서도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선도업종 내에서도 하이브리드(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개 이상의 요소가 합친 것) 성격이 강한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 LG화학의 경우 본업은 화학이지만 최근에는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제일모직 또한 최근 전자재료 비중이 의류부문 매출비중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종목은 단순하게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캐쉬카우를 바탕으로 기존사업과 연관도가 높거나 캡티브마켓이 확보된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화학업종 외에도 CJ제일제당(식료품 및 사료 + 바이오 의약품), SK케미칼(제약 + 그린 케미칼), SK에너지(정유 + E&P 및 2차전지), 웅진코웨이(정수기 + 화장품), 한국전력(전력 + 그린에너지) 등이 하이브리드 종목군에 해당된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인플레이션 수혜주에 대하여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내를 비롯해 이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금리인상이 시행되고 있는 것은 이머징 국가의 차별화된 회복속도를 반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단기적으로 비철금속(고려아연, 풍산) 및 비료(삼성정밀화학, 남해화학) 업체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긍정적이다. 금리인상 이후 요금인상이 기대되는 유틸리티 등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또한 엔화강세 수혜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최근 원·엔 환율은 연중 저점대비 17.5%나 상승한 상태로 원달러 환율(저점대비 8.9% 상승)과 비교하더라도 상승폭이 크다. 이 경우 일본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IT업체에 대한 수혜가 확대될 수 있다.
그는 "LED(삼성전기, 서울반도체)나 PCB(심텍, 인터플렉스, 이녹스) 업체의 수혜폭이 클 것"이라며 "기계업종(두산인프라코어, 넥스턴, 이엠코리아) 또한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부각될 수 있어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환율로만 본다면 자동차 업종에 대한 판단은 중립적이라고 것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권양일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강한 상승탄력를 동반한 상승추세보다는 상승과 조정이 반복되는 계단식 상승패턴 가능성이 높다"며 "선도업종이나 테마주 내 에서도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우선 선도업종 내에서도 하이브리드(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두개 이상의 요소가 합친 것) 성격이 강한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것. LG화학의 경우 본업은 화학이지만 최근에는 전자재료 부문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제일모직 또한 최근 전자재료 비중이 의류부문 매출비중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브리드 종목은 단순하게 사업영역을 확장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캐쉬카우를 바탕으로 기존사업과 연관도가 높거나 캡티브마켓이 확보된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화학업종 외에도 CJ제일제당(식료품 및 사료 + 바이오 의약품), SK케미칼(제약 + 그린 케미칼), SK에너지(정유 + E&P 및 2차전지), 웅진코웨이(정수기 + 화장품), 한국전력(전력 + 그린에너지) 등이 하이브리드 종목군에 해당된다는 얘기다.
다음으로 인플레이션 수혜주에 대하여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국내를 비롯해 이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금리인상이 시행되고 있는 것은 이머징 국가의 차별화된 회복속도를 반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단기적으로 비철금속(고려아연, 풍산) 및 비료(삼성정밀화학, 남해화학) 업체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긍정적이다. 금리인상 이후 요금인상이 기대되는 유틸리티 등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권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또한 엔화강세 수혜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최근 원·엔 환율은 연중 저점대비 17.5%나 상승한 상태로 원달러 환율(저점대비 8.9% 상승)과 비교하더라도 상승폭이 크다. 이 경우 일본업체와 경쟁관계에 있는 IT업체에 대한 수혜가 확대될 수 있다.
그는 "LED(삼성전기, 서울반도체)나 PCB(심텍, 인터플렉스, 이녹스) 업체의 수혜폭이 클 것"이라며 "기계업종(두산인프라코어, 넥스턴, 이엠코리아) 또한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부각될 수 있어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환율로만 본다면 자동차 업종에 대한 판단은 중립적이라고 것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