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웅진케미칼에 대해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1350원에서 15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은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웅진케미칼은 섬유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 호조와 소재 및 필터 부문의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필터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 중장기적 성장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웅진케미칼의 2분기 실적이 매출 2234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1%, 91.4%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산업소재 사업이 상반기 흑자로 돌아서고 광학소재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소재부문 전체로도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