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대한 5가지 우려…주가하락 요인?-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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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9일 포스코에 대한 5가지 우려가 있지만 이런 우려들이 하반기 주가 하락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전승훈 연구원은 "포스코의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낮고 분기별 영업이익이 4분기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점과 인도프로젝트 지연, 철강 시황 우려, 현대제철 등장에 따른 경쟁심화 가능성, 대우조선 인수 참여 가능성 등 5가지 우려가 포스코 하락 요인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는 1~3분기 분기 영업이익에 선행하기 때문에 포스코는 지난 5월 43만원까지 하락한 주가에 이미 영업이익 저점 4분기라는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영업이익 5조6000억원으로도 밸류에이션 상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인도 프로젝트 지연에 대해서는 6개월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주가에는 아직 오리사주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지 않아 주가 약세 요인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철강 가격이 중국 철강사들의 평균 한계 원가를 하회하고 있어 철강 시황은 반등이 임박했다"며 "3분기 내 중국 유통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고 이는 주가 촉매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의 등장에 대해서는 포스코 판매량 중 현대그룹사에 대한 판매 비중이 10%에 불과하고 현대그룹도 조달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어 단기간 내 포스코의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우조선 참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고 하반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와 해외 광산 투자 확대로 자금 여력이 없어 인수 참여 가능성은 낮다고 전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중 중국 유통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 중 포스코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내수 유통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일 때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66만원과 '매수'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전승훈 연구원은 "포스코의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낮고 분기별 영업이익이 4분기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점과 인도프로젝트 지연, 철강 시황 우려, 현대제철 등장에 따른 경쟁심화 가능성, 대우조선 인수 참여 가능성 등 5가지 우려가 포스코 하락 요인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가는 1~3분기 분기 영업이익에 선행하기 때문에 포스코는 지난 5월 43만원까지 하락한 주가에 이미 영업이익 저점 4분기라는 가능성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영업이익 5조6000억원으로도 밸류에이션 상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인도 프로젝트 지연에 대해서는 6개월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주가에는 아직 오리사주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지 않아 주가 약세 요인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철강 가격이 중국 철강사들의 평균 한계 원가를 하회하고 있어 철강 시황은 반등이 임박했다"며 "3분기 내 중국 유통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고 이는 주가 촉매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의 등장에 대해서는 포스코 판매량 중 현대그룹사에 대한 판매 비중이 10%에 불과하고 현대그룹도 조달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어 단기간 내 포스코의 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또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우조선 참여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고 하반기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와 해외 광산 투자 확대로 자금 여력이 없어 인수 참여 가능성은 낮다고 전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중 중국 유통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이 기간 중 포스코 주가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내수 유통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일 때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66만원과 '매수' 유지.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