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내년에도 호황 지속-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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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내년까지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서원석 연구원은 "D램 가격은 올 3분기까지 강세를 유지하고 4분기 이후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4분기 이후 가격조정은 D램업체들의 이익률 악화보다는 과도한 투자 제한과 가격하락으로 D램 수요를 진작시킬 것이라는 선순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2010년 D램 매출 전망을 기존 373억달러에서 427억달러로 높인다"며 "올해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며 내년은 D램 가격이 43% 하락하면서 2010년 대비 8% 감소한 393억달러를 예상하지만, 여전히 높은 매출로 호황기의 이익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4분기 D램가격 급락에 따라 3분기 고점 이후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돼 최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연간 이익의 절대수준은 감소하더라도, 이익 모멘텀(상승동력) 정점에 따른 저평가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원석 연구원은 "D램 가격은 올 3분기까지 강세를 유지하고 4분기 이후 조정을 받을 것"이라며 "4분기 이후 가격조정은 D램업체들의 이익률 악화보다는 과도한 투자 제한과 가격하락으로 D램 수요를 진작시킬 것이라는 선순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 연구원은 "2010년 D램 매출 전망을 기존 373억달러에서 427억달러로 높인다"며 "올해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며 내년은 D램 가격이 43% 하락하면서 2010년 대비 8% 감소한 393억달러를 예상하지만, 여전히 높은 매출로 호황기의 이익률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4분기 D램가격 급락에 따라 3분기 고점 이후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돼 최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연간 이익의 절대수준은 감소하더라도, 이익 모멘텀(상승동력) 정점에 따른 저평가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