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바이오 법인 가치에 주목…목표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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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지난 2분기에는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나 이보다는 바이오 법인 가치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록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9448억원, 영업이익은 37.5% 감소한 466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원당 투입으로 소재부문의 매출이익률이 악화됐고,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라이신과 핵산가격 강세가 이어져 해외 바이오 계열사의 실적은 호전됐으며 삼성생명 매각차익으로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바이오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32.0% 증가한 8730억원, 1659억원을 기록해 우량 자회사로 확실히 거듭날 것"이라며 "라이신과 핵산가격이 하반기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사들의 증설계획이 없고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강세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가 상승했으나 바이오법인 가치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감안했을 때 아직 추가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며 "다만 주가의 상승탄력 강화를 위해서는 가격 결정력 회복과 경쟁완화 등 국내부문 수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회복되고 해외부문 인수합병(M&A)이 가시화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록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9448억원, 영업이익은 37.5% 감소한 466억원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원당 투입으로 소재부문의 매출이익률이 악화됐고,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다만 라이신과 핵산가격 강세가 이어져 해외 바이오 계열사의 실적은 호전됐으며 삼성생명 매각차익으로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바이오법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 32.0% 증가한 8730억원, 1659억원을 기록해 우량 자회사로 확실히 거듭날 것"이라며 "라이신과 핵산가격이 하반기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쟁사들의 증설계획이 없고 수요가 견조하기 때문에 강세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최근 주가가 상승했으나 바이오법인 가치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감안했을 때 아직 추가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며 "다만 주가의 상승탄력 강화를 위해서는 가격 결정력 회복과 경쟁완화 등 국내부문 수익 모멘텀(상승 동력)이 회복되고 해외부문 인수합병(M&A)이 가시화돼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