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디카족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앞으로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전기코드를 휴대하거나 새 건전지를 구매하는 수고를 덜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중국의 발명가 왕 지에씨가 태양광으로 카메라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녹색기술은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기를 자가 생산하는 SLR방식이다.

카메라의 어깨끈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 배터리를 자동 충전하는 이 발명품의 모델은 몇달 후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날이 화창하지 않은 날에 배터리가 빨리 충전되지 않고 태양광 패널을 보조할 일반 배터리를 추가하지 못한 단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