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 둔화 우려에 급락했던 하이닉스가 사흘만에 반등 중이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00원(1.28%) 오른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이닉스의 급락은 업황의 정점 가능성과 향후 공급량 증가와 수요 둔화 우려가 원인"이라며 "모멘텀(상승동력) 약화를 인정해도 초호황 국면에서의 가격하락이 펀더멘털(기초체력) 약화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인텔의 긍정적인 전망과 기업용 교체수요 본격화 가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현재의 수급과 투자일정을 감안하면 제품가격 하락폭은 원가개선 범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