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둘째주 국내 석유제품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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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6월 둘째주 이후 5주만에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는 각각 전주대비 리터당 2.5원 내린 1723.8원, 2.2원 떨어진 1519.6원에 거래됐다. 실내등유 또한 리터당 1077.9원으로 전주 보다 0.5원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7월 들어 약세를 보이는 국제석유제품가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지표와 수급요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제품도 현재 가격대에서 소폭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리터당 1781.6원), 제주(1742.9원), 강원(1729.3원) 순으로 높았다.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으로 리터당 1708.3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