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피케미칼, 강세…外人 '사자'+합병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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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계열의 화학업체인 케이피케미칼 주가가 강세다.
외국계투자자들이 연일 순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데다 올 하반기 호남석유와 합병(M&A)에 따른 시너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56분 현재 케이피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20%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JP모간서울 증권사 창구를 통해 4만주 이상 케이피케미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초부터 케이피케미칼을 집중 매입 중이다. 이달 첫 거래일부터 이날까지 단 이틀을 제외하곤 날마다 사고 있으며, 순매수량은 약 88만7200주(98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의 보유지분도 큰 폭 늘어났다. 연초 7.3%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은 9.9%대까지 불어나 10%에 육박하고 있다.
또 케이피케미칼과 호남석유가 올 하반기에 합병을 시도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관측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년말 케이피케미칼과 합병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호남석유가 올해 합병을 위한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민감한 사안인 만큼 발표시점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현재 케이피케미칼은 호남석유화학으로부터 EG(에틸렌글라콜)를 공급받아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를 생산 중이어서 중장기 관점에서 양사가 합병하면 외형이 확대되고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할 수 있이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외국계투자자들이 연일 순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는 데다 올 하반기 호남석유와 합병(M&A)에 따른 시너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56분 현재 케이피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20%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개장 이후 지금까지 JP모간서울 증권사 창구를 통해 4만주 이상 케이피케미칼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초부터 케이피케미칼을 집중 매입 중이다. 이달 첫 거래일부터 이날까지 단 이틀을 제외하곤 날마다 사고 있으며, 순매수량은 약 88만7200주(98억원)에 이른다.
외국인의 보유지분도 큰 폭 늘어났다. 연초 7.3%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은 9.9%대까지 불어나 10%에 육박하고 있다.
또 케이피케미칼과 호남석유가 올 하반기에 합병을 시도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관측도 주가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년말 케이피케미칼과 합병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호남석유가 올해 합병을 위한 재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민감한 사안인 만큼 발표시점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현재 케이피케미칼은 호남석유화학으로부터 EG(에틸렌글라콜)를 공급받아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를 생산 중이어서 중장기 관점에서 양사가 합병하면 외형이 확대되고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할 수 있이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