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청소년 불가'와 '12세 이용가' 나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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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2가 '청소년 이용불가'와 '12세 이용가' 두 가지로 나온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게임(RTS)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스타2)를 선혈이 붉은색으로 나타나는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과 검은색으로 나오는 12세 이용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2는 지난 6월 폭력성 등의 이유로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과격한 표현 등 지적된 부분을 고친 '수정본'으로 '12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따로 획득했다.
스타2의 통합 베틀넷에서 계정 정보를 통해 이용자의 연령을 확인하고 만 18세 이상의 이용자는 게임 옵션 메뉴를 통해 게임 내 일부 표현 효과의 수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스타2 출시 하루 전인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출시 기념 '오픈 벙커 파티' 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블리자드의 스타2 개발자들이 참석, 국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고 가수 '리쌍'과 'DJ 소울스케이프와 360사운드' 등의 축하 공연,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와 국기봉의 이벤트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만 20세 이상의 베틀넷 계정 보유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