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주가가 거침 없이 오르면서 사상 처음 9만원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50위권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19일 오후 2시 44분 현재 SK C&C는 전거래일 대비 3300원(3.82%)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2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처음 9만원대를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4조4850억원으로 게임업종 대장주 엔씨소프트(4조4786억원) 바로 위인 5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SK C&C의 최대주주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 C&C의 기업가치를 끌어 올려 그룹의 지주사 ㈜SK와 합병하는 형태로 지배구조를 재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회장 동생 기원씨와 각각 SK C&C 지분 44.5%와 10.5%를 보유중이며, SK C&C는 ㈜SK 지분 31.8%를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