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기술(대표 김금수)은 일반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용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충전기 시제품의 개발을 끝내고 현장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충전시간은 전지의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4~6시간 정도 충전하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그리드와 연계해 야간에 전기자동차를 충전하는 방식의 제품 위주로 출시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지의 충방전 시험장비 분야에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