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가 한 · 미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항에 온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호는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항공모함으로 한국 입항 자체가 한 · 미 연합훈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국 측의 경계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조지 워싱턴호가 한국에 오는 것은 2008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주한 미군사령부는 19일 "미 7함대 소속 조지 워싱턴호와 항모전단 소속 이지스 구축함 매캠벨호，존 메캐인호가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지스함 라센호는 진해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