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경제 살리기 집중"…李대통령, 첫 3기 수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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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참모들에게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기 청와대 수석들과 첫 회의에서 "궁극적으로 비서실이 역할을 잘해 '선진 대한민국''선진 일류국가' 목표를 달성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이나 약자를 염두에 두고 살펴야 한다"며 △다 같이 잘사는 국민 △가진 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모두가 일자리 걱정 없는 나라 등을 국정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이어 "이곳이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라"며 "여기가 중간과정이라 생각하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 몸과 마음을 함께 해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각오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실장을 중심으로 청와대 내부 소통도 잘 하라"며 "수석 간 회의도 격렬하고 충분한 토론으로 진행해 의사소통을 잘 해야 한다. 수석 간 소통이 안 되면 대통령과 소통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통상적인 일은 정부 부처가 챙기고 청와대는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한 일,부처 간 협력조정이 필요한 일,주요한 국정의제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지 7일 만에 피살된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피력하며 결혼이민 브로커 제도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부모를 직접 만나 위로하고 싶었는데 이미 출국해서 안타깝다"며 "주베트남 대사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가족들에게 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3기 청와대 수석들과 첫 회의에서 "궁극적으로 비서실이 역할을 잘해 '선진 대한민국''선진 일류국가' 목표를 달성하자"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이나 약자를 염두에 두고 살펴야 한다"며 △다 같이 잘사는 국민 △가진 자가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 △모두가 일자리 걱정 없는 나라 등을 국정 3대 목표로 제시했다. 이어 "이곳이 마지막 직장이라고 생각하라"며 "여기가 중간과정이라 생각하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 몸과 마음을 함께 해 국민을 위해 일한다는 각오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실장을 중심으로 청와대 내부 소통도 잘 하라"며 "수석 간 회의도 격렬하고 충분한 토론으로 진행해 의사소통을 잘 해야 한다. 수석 간 소통이 안 되면 대통령과 소통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또 "통상적인 일은 정부 부처가 챙기고 청와대는 대통령의 결심이 필요한 일,부처 간 협력조정이 필요한 일,주요한 국정의제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베트남 여성이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지 7일 만에 피살된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피력하며 결혼이민 브로커 제도에 대한 보완 대책 마련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부모를 직접 만나 위로하고 싶었는데 이미 출국해서 안타깝다"며 "주베트남 대사로 하여금 안타까운 마음을 가족들에게 전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