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한국석유공사 자회사인 하베스트가 발주한 3600억원 규모의 캐나다 오일샌드 정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공사는 캐나다 앨버타주 콘클린지역 블랙골드광구에 있는 오일샌드 원유를 정제하는 중앙 공정시설과 주변 시설물을 건설하는 것으로 다음 달 착공해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오일샌드는 점토 모래 물 등과 함께 중질 원유를 10% 이상 함유한 물질로 정제하면 통상 2t당 원유 1배럴 정도가 생산된다.

장무익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부사장은 "오일샌드는 배럴당 20~25달러의 높은 생산비용으로 경제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최근 유가 상승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