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호재에 민감한 국면"-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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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0일 조선업종에 대해 장기업황은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도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양 부문과 탱커 선종을 중심으로 대량 물량은 아니지만 수주 뉴스가 기대되고 있어 당분간 조선업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선업종 주가는 상승 또는 하락의 한 방향으로 진행되기는 쉽지않고 뉴스와 심리적 영향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연간 발주량 1190만CGT로 최악의 발주시기를 지난 이후 조선업 장기전망은 컨센서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2009년 바닥을 기점으로 2011년 전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과 수주는 늘어나지만 그 양이 2000년대 중반 대비 현저히 줄어 회복을 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두가지 견해가 팽팽히 대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제 조선업 주가의 우상향에 대한 확신은 논리적 근거가 약한 편"이라며 "신조 발주량이 바닥을 지났다고 하더라도 실적 바닥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양 부문과 탱커 선종을 중심으로 대량 물량은 아니지만 수주 뉴스가 기대되고 있어 당분간 조선업은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한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선업종 주가는 상승 또는 하락의 한 방향으로 진행되기는 쉽지않고 뉴스와 심리적 영향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연간 발주량 1190만CGT로 최악의 발주시기를 지난 이후 조선업 장기전망은 컨센서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2009년 바닥을 기점으로 2011년 전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과 수주는 늘어나지만 그 양이 2000년대 중반 대비 현저히 줄어 회복을 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두가지 견해가 팽팽히 대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실제 조선업 주가의 우상향에 대한 확신은 논리적 근거가 약한 편"이라며 "신조 발주량이 바닥을 지났다고 하더라도 실적 바닥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