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0일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소외주 6개를 선별, 추천했다. 해당 종목은 삼양사 유니드 삼영전자 이수화학 삼광유리 에이블씨엔씨이다.

신일평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소외된 기업들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상 싸게 거래되고 있지만 단순히 '소외기업'이라는 이유 만으로 투자해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다"며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소외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신호로, 최근 2개월간 매달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고 같은기간 매달 이익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종목들을 골랐다. 이 가운데 PER(주가수익비율) 10배 미만(절대적 기준)으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종목들을 추려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는 종목들을 대상으로 2005년 이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시장수익률을 웃돌아 긍정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