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나금융, 부진한 2분기 실적에 '사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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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지난 2분기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550원(1.62%) 내린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1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분기 대비 39.9% 줄었다고 전일 발표했다.
이는 가장 최근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동부증권(추정치 2766억원) 대우증권(1966억원) 삼성증권(2262억원) 교보증권(1970억원) 등의 평균액 2241억원과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 2456억원을 크게 밑돈 것이다.
전분기 있었던 매매평가이익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없었고, 기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비용이 늘어난 게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CD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잘 방어됐고 자산건전성 지표들도 양호해 3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550원(1.62%) 내린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1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분기 대비 39.9% 줄었다고 전일 발표했다.
이는 가장 최근 실적 추정치를 내놓은 동부증권(추정치 2766억원) 대우증권(1966억원) 삼성증권(2262억원) 교보증권(1970억원) 등의 평균액 2241억원과 에프앤가이드 기준 컨센서스 2456억원을 크게 밑돈 것이다.
전분기 있었던 매매평가이익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없었고, 기업 구조조정 관련 추가적인 대손충당금 비용이 늘어난 게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CD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잘 방어됐고 자산건전성 지표들도 양호해 3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