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사연(53)이 원정 출산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19일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한 노사연은 "미국에 계시는 시댁 어른들이 손자가 나오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 하셔 미국으로 건너가 아이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한국에서 친정어머니와 노사봉씨(언니)가 있는 곳에서 낳고 싶었다"라며 "임산부의 비행기 탑승이 제한되니까 출국할때 공항에서 걸리길 바랬는데, 임신해도 평소때 모습과 비슷했는지 잡지않더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38세의 나이에 첫 아이를 가진 노사연은 "39세의 나이에 자연분만을 했다. 의사 선생님이 노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모범적이라 할만큼 너무 상태가 좋다고 칭찬했었다"고 임신상황을 전했다.

미국에서 출산당시에 대해 그녀는 "소리를 지르지 않고 참고 있다가 마지막에 딱 한번 소리 지르고 아이를 낳았다"라며 큰소리를 지르며 당시를 재연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노사연 외에 김종민, 천명훈, 임예진, 이경실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