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문화교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제7회 서울국제무용콩쿠르(SIDC)'가 21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막된다.

지난달 국내외에서 열린 예선을 통과한 11개국 140여명의 무용수가 21~22일 준결승,23~24일 결승을 치르게 된다. 25일에는 폐막 갈라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2004년 시작된 서울국제무용콩쿠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무용 올림픽.발레와 민족무용,컨템포러리(현대)무용 등 세 부분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30여개 예술 중 · 고교와 20여개 대학교,프로 무용단원들이 참가해 해외 무용수들과 주니어 및 시니어 부문에서 경쟁한다.

올해에는 발레에 이어 컨템포러리무용 부문 1,2위 입상자에게도 병역특례 혜택이 주어져 남자 무용수들의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이번 대회 수상자 일부에게는 스위스 로잔콩쿠르,영국국립발레학교,뉴욕 앨빈에일리스쿨,덴마크 왕립발레단,오스트리아 임펄스단츠 등 세계적인 무용기관의 연수 · 유학 기회가 주어진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