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가끔은 혼자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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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가 되었던 나쁜남자 OST의 타이틀곡이 발표됐다.
나쁜남자 OST의 마침표를 찍은 최고의 보컬리스트 김연우. 그가 최초 티저영상에서 공개된 이니셜 'K'의 주인공이었다.
김연우는 토이의 객원 보컬 출신으로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 '거짓말 같은 시간' 등을 불러 히트시켰다. 솔로로 전향 후 '사랑한다는 흔한 말', '이별택' 등의 곡들을 불렀다. 김연우는 감성적이며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공연작을 꽉 채울수 있는 성량, 투명한 고음처리로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뽑히고 있다.
김연우가 부른 타이틀 곡 '가끔은 혼자 웁니다'는 OST앨범의 프로듀서이자 정엽의 '가시꽃'을 작곡한 권태은이 곡을 만들었고 김범수의 '보고싶다', 박효신의 '해줄수 없는 일', '좋은사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해온 윤사라가 가사를 써서 그 감동을 더했다.
나쁜남자는 드라마 중반을 넘어서면서 심건욱(김남길 분)과 문재인(한가인 분)의 가슴 아프지만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여기에 김연우의 호소력 짙은 애절한 목소리와 함께 화려하면서도 슬픈 정서를 가진 멜로디와 편곡, 23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 애절하고 섬세한 가사로 구성된 '가끔은 혼자 웁니다' 는 듣는 이로 하여금 최고의 OST 역작의 감동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관계자들에게 드라마 속 심건욱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끔은 혼자 웁니다'는 선거방송, 남아공월드컵으로 연이은 결방, 조기종영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촬영을 마치고 군입대한 김남길의 실제 마음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이번에는 SBS 드라마 게시판과 OST제작사에 문의가 많이 오고 있는 OST못지 않은 드라마 음악의 거장 최성욱 감독이 만든 최고의 BGM들이 함께 공개되어 나쁜남자를 사랑하고 조기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위로가 될 것이다.
OST제작사인 PPL&마케팅그룹 '어치브그룹디엔'의 관계자는 "오프라인 앨범 발매 시기에 대해 문의가 많이 오고있는데 파트별로 싱글로 내는것보다 알차고 소장가치가 있는 앨범을 드리기위해 시기가 늦어졌다. 오는 27일 발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나쁜남자'는 앞으로 사랑마저도 자신의 복수를 위해 이용하는 옴므파탈 심건욱의 매력이 강도를 더해가는 가운데 태라를 향해 거침없는 유혹을 시작하는 건욱의 모습과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 해신그룹의 모습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를 뜨겁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차갑고 냉정한 건욱은 해신그룹의 대주주인 태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앞으로 보다 노골적인 접근을 시작하고, 모네와 재인이 태라와 건욱의 위험한 관계를 눈치채게 되면서 이들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정점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나쁜남자'는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정소민의 얽혀있는 사랑과 김남길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분을 제공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