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2년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의 완결판이자 리처드 칼슨의 유작인 '행복에 목숨 걸지 마라'가 발간됐다.
심리학자이자 저자인 리처드 칼슨은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 발간 이후 똑같은 질문이 담긴 추천통의 편지를 받았다. 그 질문은 "사소한 일은 무시한다 해도, 큰 일을 당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라는 것.
칼슨은 칼슨은 책의 제목과 반대로 "당신은 이미 충분히 행복하다"라고 역설한다.
저자는 "우리는 행복과 불행의 중간 어디쯤에 항상 서 있다. 우울하거나 속상한 일로 울고 싶을 때 등의 감정을 특별한 상태로 여기지 말고 그대로 즐기라. 불행은 행복을 향하는 길일 뿐"고 충고한다.
또 "이 책을 통해 행복과 희망을 찾고 평화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모든 것들의 전제 조건은 마음을 어둡게 만드는 39가지의 장해물을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당신은 충분히 행복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라며 "스트레스는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신호다. 실패는 우리를 성공의 길로 나아가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플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 중 한명이자 저명한 유명인사인 저자는 실제로 2006년 12월 45세의 젊은 나이에 출장을 떠나는 비행중 폐색전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해 수많은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한국경제신문. 이창식 옮김. 276쪽. 1만2천원.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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