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21일 인도 첸나이에서 초코파이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인도에서 껌과 캔디 제품을 생산 · 판매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인도 내 종합 제과업체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 생산시설을 통해 인도 초코파이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인도 주변 국가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까지 인도 및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회사가 첸나이에 초코파이 공장을 짓기 시작한 것은 2008년 3월이다. 이후 700여억원을 투자,3개월 이상 시험가동을 거쳐 이날 정식 준공식을 가졌다. 이 공장은 대지 8만5000㎡에 연건평 2만4000여㎡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