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1일 진로에 대해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김성훈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진로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역사적 최저점인 44%대까지 하락했던 진로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진로의 점유율이 2013년에는 53.0%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현재 5% 미만인 해외 수출 비중이 2013년에는 10%까지 확대되면서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진로 재팬의 영업실적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막걸리 및 박포주 등 다양한 제품 구성을 통해 일본·중국에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올해 배당수익률이 4.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국내 음식료 업체 중 가장 매력적인 주주 환원 정책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