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1일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BMW 뉴5 시리즈 효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이치모터스는 BMW자동차의 국내 공식 딜러업체로 BMW 딜러 중에 코오롱모터스에 이어 판매량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형실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BMW 5 시리즈의 7년만의 모델 체인지로 인해 2010년은 도이치모터스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007년 이후 꾸준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올해 1분기에는 벤츠 E-클래스 신차 출시로 1위를 뺏겼지만 2분기에는 BMW 뉴5 시리즈 출시로 1위를 재탈환했다.

현 추세대로 판매가 지속될 경우 2010년 연간 BMW 판매량은 지난해 1만1071대 판매에서 대폭 증가한 1만5000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이 애널리스트는 "5 시리즈는 이익기여도가 높고 신차 출시로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경우 그만큼 이익의 질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도이치모터스의 중고차 서비스인 BPS(BMW 프리미엄 셀렉션)도 수익성이 좋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