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21일 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업황이 올 3분기까지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종민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PC교체 수요가 내년에 더욱 강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업황이 우호적"이라며 하이닉스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하이닉스는 공정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 제품개발 능력 등으로 경쟁력을 높여 우호적 업황 속에서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하위권 D램 공급업체들이 50nm(나노미터)대에서 양산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 4분기 공급 증가폭은 우려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전망"이며 "낸드 부문에서는 20나노급 공정 등에서 하이닉스가 경쟁사와 격차를 줄여 성장 잠재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D램과 낸드의 출하량 증가 등으로 당사 기존 추정치를 6.9% 웃도는 1조6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