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GS건설에 대해 시장친화적 주택정책 기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진일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한 3가지 투자포인트 중 하나로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과 8월 세제개편 등 시장친화적 정책기조가 지속되는 데 따른 수혜를 먼저 꼽았다.

또 상반기 해외 수주는 2억 달러에 불과했지만 현재 총 100억 달러 규모의 15개 프로젝트에 입찰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이를 훨씬 웃도는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프로젝트 본격화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베트남 리버뷰 프로젝트에서 6월 1개동 90세대, 8월 2개동 27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2012년에는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8년간 80억 달러에 달하는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GS건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과 152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