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주캐피탈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주 좋은 경제교실’을 다음 달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주캐피탈의 직원 20여명이 경제교육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JA코리아에게 경제 교육에 필요한 사전 교육을 받고 전문 교재를 이용해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아주캐피탈㈜(대표이사 이윤종)은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린 프로보노형 프로그램인 ‘아주 좋은 경제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8월 두 달간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보노(Pro Bono)‘란 주로 전문가가 공익을 위하여 자신의 재능을 자발적이고 대가 없이 나누는 일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아주캐피탈㈜의 20여명의 직원은 국내유일의 경제교육 전문 국제 NGO인 JA코리아에게 경제 교육에 필요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전문 교재를 이용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게 된다.




지난 21일, 아주캐피탈㈜ 봉사자들이 ‘아주 좋은 경제교실’의 첫 수업을 위해 ‘아주 행복한 공부방’을 찾았다. 아주 행복한 공부방은 아주그룹의 아주복지재단이 2005년 설립한 기관으로, 저소득 맞벌이와 한부모, 조손 가정 아동들이 방과 후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이다.




이 날의 공부방에서는 사회의 다양한 직업, 기업과 경제의 개념 및 정부 서비스 등에 대하여 쉽고 재미있는 게임 수업이 진행되었다. “시민들이 낸 세금은 어떻게 이용되지요?”하고 묻는 경제선생님의 질문에 “우리가 세금을 내면 정부는 경찰관, 우체부아저씨에게 월급을 줘요. 그리고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요”라고 자신있게 대답하며, 즐거운 경제 수업을 이어나갔다.




수업에 참여한 인사총무팀 윤은미 대리는 “수업을 진행한다고 해서 부담이 되기도 하였는데, 막상 수업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니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프로보노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의 기회가 늘어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경영혁신팀 조지훈 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주캐피탈㈜의 사회공헌활동은 물질적, 육체적 봉사를 넘어 금융역량을 통한 건강한 사회인 육성에 기여하는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