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0.32%) 오른 1742.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 지수는 20일(현지시간) 미국증시 상승과 미국 애플의 깜짝실적 발표 등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어 1750선을 회복하며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기관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 등의 여파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모습이다.
기관이 오후 들어 매도 우위로 돌아서 4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역시 42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6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규모가 다소 늘었다. 차익거래는 977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565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54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은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일 깜짝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은 장중 5% 가까이 뛰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3.98% 상승 중이며 시총 6위(20일 종가기준)에서 순위가 4위로 상승했다.
상한가 4개 등 29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등 497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