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 소녀시대에게 거센 항의를 받아 눈길을 모았다.

SBS '하하몽쇼'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MC 하하에게 '엄마가 부탁해' 코너를 통해 마음 속에 담아두었 말을 꺼냈다.

소녀시대는 그동안 자신의 팬이라고 밝혀왔던 하하가 요즘은 '티아라가 좋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하고 거세게 항의 한 것이다.

당황한 하하는 '오해일 뿐'이라며 소녀시대의 마음을 풀어주려 애쓰려다 결국 "요즘 티아라가 좋긴 좋더라"고 수줍게 인정을 해 소녀시대 멤버들은 물론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하의 썰렁한 멘트에 소녀시대는 자신들의 곡 'Run Devil Run' 가사 중 '너 그렇게 커서 뭐 될래 까불지 말랬지'를 인용해 부르며 귀엽게 복수를 했다.

한편 이날 태연은 "윤아는 통금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하하 엄마'에게 일렀다. 이에 윤아는 "태연언니는 자꾸 혼자 밖에 나가서 누구를 만나는 것 같다"고 폭로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방송은 25일 오전 10시 45분.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