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전업체 샤프가 애플의 전자책 단말기 '아이패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바타케 마사미 샤프 최고운영책임자(COO · 왼쪽)와 밥 스카글리온 샤프 아메리카 부사장이 20일 도쿄의 기자간담회에서 5.5인치와 10.8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 LCD를 채용한 전자책 단말기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 단말기는 전자책뿐만 아니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전자책협회가 제공하는 뉴스 콘텐츠도 담을 예정이다. 샤프는 올해 중 일본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아이패드와 정면 승부를 벌이겠다는 전략이다. /도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