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이마트의 에어컨 판매량은 1만500대로 작년 동기보다 47% 늘어났다. 선풍기도 작년보다 58% 많은 11만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도 에어컨은 작년보다 23.6% 많이 판매됐고,선풍기 판매량도 36% 늘었다.
특히 장마가 끝난 직후 일요일인 지난 18일 하루 동안 이마트에서 팔린 에어컨은 1000대를 넘어섰다.
에어컨 구매고객이 크게 늘어나자 이마트는 이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8월4일까지 자전거,선풍기,아이스박스 등 다양한 사은품을 주는 등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선다. 롯데마트도 28일까지 에어컨 구매고객에게 무이자 할부,롯데카드 사용 시 최대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일부 행사상품 구매자에게 선풍기와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