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도네시아 유연탄 기업 지분 2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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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탄 年200만t 확보
한국전력은 인도네시아 유연탄 전문 기업인 바얀리소스의 지분 20%를 5억1500만달러(약 6180억원)에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한전은 2012년부터 연간 200만t,2015년부터는 연간 700만t규모의 유연탄을 확보하게 돼 현재 24%인 발전용 유연탄 자급률을 34%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바얀리소스는 인도네시아 8위의 유연탄 전문기업으로 8개 광산(총 매장량 10억t규모)에서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현재 1400만t 수준이며,2014년께 3400만t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 유연탄 운송업체와 육상 및 해상 터미널도 보유하는 등 유연탄 생산에서 운송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 5일 매장량 4억2000만t규모의 호주 바이롱 유연탄 광산 지분 100%를 3억4000만달러(약 4190억원)에 인수했다.
한전 관계자는 "바얀리소스 이사진에 한전 측 인사 한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며 "이를 통해 호주의 바이롱 유연탄 광산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경영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얀리소스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물류시설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수익창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얀리소스 지분 인수에는 한전 외에도 인도네시아,중국,인도 등의 업체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전 이사회는 이날 캐나다 워터베리레이크 우라늄 탐사 광산에 대한 600만캐나다달러(약 70억원) 규모의 2차 정밀탐사 출자 건을 승인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한전은 2012년부터 연간 200만t,2015년부터는 연간 700만t규모의 유연탄을 확보하게 돼 현재 24%인 발전용 유연탄 자급률을 34%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바얀리소스는 인도네시아 8위의 유연탄 전문기업으로 8개 광산(총 매장량 10억t규모)에서 유연탄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현재 1400만t 수준이며,2014년께 3400만t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 유연탄 운송업체와 육상 및 해상 터미널도 보유하는 등 유연탄 생산에서 운송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이에 앞서 한전은 지난 5일 매장량 4억2000만t규모의 호주 바이롱 유연탄 광산 지분 100%를 3억4000만달러(약 4190억원)에 인수했다.
한전 관계자는 "바얀리소스 이사진에 한전 측 인사 한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며 "이를 통해 호주의 바이롱 유연탄 광산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경영 노하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바얀리소스에서 사용하지 않고 있는 물류시설을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수익창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얀리소스 지분 인수에는 한전 외에도 인도네시아,중국,인도 등의 업체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전 이사회는 이날 캐나다 워터베리레이크 우라늄 탐사 광산에 대한 600만캐나다달러(약 70억원) 규모의 2차 정밀탐사 출자 건을 승인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