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21일 신탁업의 장기적인 발전방향 제시를 위해 신탁포럼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현재 신탁법의 전면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국내 신탁산업을 둘러싼 법적·제도적 환경이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신탁산업 참여자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하기 위해 금융당국, 학계, 업계를 아우르는 신탁포럼을 구성한 것이라고 금투협 측은 전했다.

신탁포럼에서는 법령·제도 변화에 대한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효율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제도연구, 국내외 사례조사, 세미나·설명회 개최, 포럼지 발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건호 금투협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국내 신탁산업의 발전방안이 긴요한 현 시점에서 금융투자협회 주관의 신탁포럼은 국내 신탁업이 나아가야할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