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가 지난 6월 이후 지금까지 한 달간 전방업체인 조선사들로부터 100억원 가량의 수주를 따냈다"고 밝혔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현대라이프보트의 총 수주규모는 최근 공급키로 한 구명정 등을 합쳐 1144척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5000만 달러에 이른다는 것.

이 회사 남상우 대표는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 속에서도 품질개선과 연구개발 및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 결과 최악의 불황에도 생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고, 최근 조선경기 회복에 힘입어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