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SC제일은행은 21일 전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외화 선불카드인 ‘트레블엑스 캐시 패스포트 마스터카드’(Travelex Cash Passport™ MasterCar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SC제일은행이 세계 최대 환전 서비스 기업인 트레블엑스(Travelex)와 마스터카드,BC카드 등과의 제휴를 통해 나왔다.이미 영국 미국 호주 일본 등 전세계 24개국에서 발행되고 있으며 휴대 및 이용의 편이성은 물론 안전성과 경제성 등을 두루 갖췄다.

이 카드를 통해 고객들은 전세계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처럼 결제할 수 있으며 약 130만대의 현금인출기(ATM)를 통해 현지 통화를 뽑아 쓸 수 있다.아울러 출국 전 국내에서 외화 충전시에 적용된 환율이 결제기간 고정적으로 적용돼 여행 기간 중 환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사용 후 남은 금액은 국내 모든 SC제일은행 지점에서 수수료 없이 재환전이 가능하다.

해외 체류 중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카드 구입시 무료로 지급된 보조카드를 대체 사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무료 콜 센터(한국어 서비스 제공)에서 가장 가까운 트레블엑스 제휴 기관을 안내받은 뒤 현금을 긴급 지원받을 수 있다.캐시 패스포트 홈페이지(www.cashpassport.com) 및 무료 콜센터를 통해 실시간 잔액 확인도 가능하다.

무료 콜 센터의 전화번호는 국가 별로 다르며,각 국가별 번호는 카드 구입 시 배포되는 카드 사용 안내문 또는 캐시 패스포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카드는 오는 26일부터 전국 SC제일은행 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최소 충전 금액은 미화 100달러부터 최대 1만달러까지 가능하다.1인당 최대 구매 매수 제한은 없으나 외환법상 1인당 미화 1만달러 초과시 국세청에 통보해야 한다.카드 사용 유효기간은 5년으로 재충전할 수 있다.카드 발급 시 계좌 개설은 따로 필요없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