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Q 영업익 여전히 탄탄-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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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2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탄탄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필중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대중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352억원과 770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4.4%로 집계됐다"며 "플랜트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예외적인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2분기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2008년 수주한 고가의 벌크선 14척 중 올해 12척이 인도됐거나 인도될 예정이라서 3분기 중반부터 조선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0%초반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던 현대오일뱅크 인수자금 2조5000억원의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나 국제중재재판소가 경영권 분쟁에 대해 이미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승소판결을 내린 사안이라서 예견된 뉴스"라고 판단했다.
이어 "클락슨에서 집계된 현재 수주잔고는 96척인데 이 중 올해 신규수주가 단 5척에 불과하다"며 "향후 대규모 신규수주가 없으면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35척을 건조한 것에 비춰 봤을때 2011년 하반기부터는 매출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윤필중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현대중공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3352억원과 770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14.4%로 집계됐다"며 "플랜트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둔화되면서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예외적인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2분기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윤 애널리스트는 "2008년 수주한 고가의 벌크선 14척 중 올해 12척이 인도됐거나 인도될 예정이라서 3분기 중반부터 조선사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0%초반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대중공업이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던 현대오일뱅크 인수자금 2조5000억원의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이나 국제중재재판소가 경영권 분쟁에 대해 이미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승소판결을 내린 사안이라서 예견된 뉴스"라고 판단했다.
이어 "클락슨에서 집계된 현재 수주잔고는 96척인데 이 중 올해 신규수주가 단 5척에 불과하다"며 "향후 대규모 신규수주가 없으면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35척을 건조한 것에 비춰 봤을때 2011년 하반기부터는 매출감소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