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아트라스BX에 대해 과거와 다른 이익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아트라스BX의 2분기 매출액은 1135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1%,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매출 호조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주된 요인이고,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분기 글로벌 납가격이 11.9%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거와는 다른 고마진 구조로의 변화에도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2006년 이후 제품가격 인상으로 과거의 저마진 구조에서 고마진 구조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 거래선 중 45%가 납가에 연동하는 판가계약을 하고 있고, 나머지는도 납가 변동을 판가에 반영해 수시로 계약변경을 하고 있어 향후에도 일정 수준의 마진율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주가는 2010년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3.7배 수준으로, 목표주가에 내재된 PER 5.5배는 과거 5년 평균 7.0배 대비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