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원자력 수출로 연 1~2조 추가성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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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 주도의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건 등 향후 원자력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실적이 1~2조원 추가 성장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장기금융 시장이 축소되어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지연됐으나 글로벌 발전시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판단했다.
세계 각국 정부의 발전부문 예산이 확대되고, 특히 중동지역의 화력발전 및 여러 국가에서 원자력 발전설비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두산중공업의 신규수주 활동은 지속적으로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비 4.2% 증가한 1조6178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1002억원, 세전이익은 26.2% 감소한 664억원으로 추정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실적은 기존 예상과 큰 차이가 없어 연간 영업실적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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