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오디텍에 대해 LED(발광다이오드) TV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7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LED TV 시장이 커질 수록 TV용 LED 패키징에 필수품인 제너다이오드를 국내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오디텍의 수익성이 좋아진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디텍이 제너다이오드를 삼성LED,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루멘스 등 국내 TV용 LED 패키징 업체들에 독점 공급을 하면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오디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1%와 96% 성장한 268억원과 62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한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은 23.2%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제너다이오드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49%, 2011년에는 64%로 높아질 전망"이라며 "LED TV 시장 성장에 따른 외형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