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지나친 저평가…'매수'-우리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투자증권은 2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동업사에 비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승희 연구원은 "메리츠화재 주가는 지난달말에 비해 6.3% 하락한 상태로 같은기간 코스피지수를 9.3% 밑돌았다"며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영업회사의 지급여력비율 하락에 대한 우려와 그동안 누려왔던 보장성보험 위주의 고속 성장 매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점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수정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배, 수정PER(주가수익비율)은 4.7배로 20%에 안착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감안하면 크게 저평가 돼있는 상태"라며 "2위권사 중 갱신담보를 빠르게 도입했기 때문에 장기 위험손해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며 지주사 전환 후 영업회사는 ROE를 높이는 보장성보험에 포커스를 두기 때문에 ROE 상승 여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4~6월 메리츠화재의 수정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44억원으로 이 증권사 추정치는 밑돌았다는 진단이다. 이는 저축성보험 비중 확대로 장기손해율이 상승해 합산비율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73.4%를 기록했고, 장기보험도 저축성보험 비중확대와 이재손해율 증가로 전년비 4.4%포인트 증가했으나 9월 이후 위험보험료의 약 8%가 보험료 갱신됨에 따라 이재손해율은 3분기부터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운용자산은 지난해 보다 13.2% 증가했으나 투자이익률이 4.7%로 하락해 투자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에 그쳤다"며 "다만 6월 중에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충당금 30억원 적립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승희 연구원은 "메리츠화재 주가는 지난달말에 비해 6.3% 하락한 상태로 같은기간 코스피지수를 9.3% 밑돌았다"며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영업회사의 지급여력비율 하락에 대한 우려와 그동안 누려왔던 보장성보험 위주의 고속 성장 매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점 등의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수정PBR(주가순자산비율)은 0.8배, 수정PER(주가수익비율)은 4.7배로 20%에 안착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감안하면 크게 저평가 돼있는 상태"라며 "2위권사 중 갱신담보를 빠르게 도입했기 때문에 장기 위험손해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며 지주사 전환 후 영업회사는 ROE를 높이는 보장성보험에 포커스를 두기 때문에 ROE 상승 여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 4~6월 메리츠화재의 수정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444억원으로 이 증권사 추정치는 밑돌았다는 진단이다. 이는 저축성보험 비중 확대로 장기손해율이 상승해 합산비율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73.4%를 기록했고, 장기보험도 저축성보험 비중확대와 이재손해율 증가로 전년비 4.4%포인트 증가했으나 9월 이후 위험보험료의 약 8%가 보험료 갱신됨에 따라 이재손해율은 3분기부터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운용자산은 지난해 보다 13.2% 증가했으나 투자이익률이 4.7%로 하락해 투자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에 그쳤다"며 "다만 6월 중에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충당금 30억원 적립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