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올 3분기 실적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익찬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했고 순이익은 69.6% 늘언난 561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채권처분손실이 증가하고 환율관련손익이 2분기에 손실로 전환되며 영업외 손실이 커질 수 있었으나 교보생명 지분법이익이 증가하면서 이를 다소 상쇄했다"고 전했다.

최근 원화 기준 상품가격이 전분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3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암바토비 니켈 광산과 호주 나라브리 석탄 광산은 앞으로 1년이내에 생산이 시작돼 2년 이내 정상화될 것"이라며 "미안마 가스전 이외에도 광산 개발 이익이 앞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철강 해외판매 부문과 해외 광물자원 개발 부문에서 POSCO와의 시너지효과도 앞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