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한진해운에 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올 3분기에도 이익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지난 2분기에 대규모 영업이익을 확보했으며, 3분기에는 이익 급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틱운임지수(BDI)의 상승 반전으로 벌크부문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상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한진해운의 2010년, 2011년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6.7%, 6.9%, 영업이익을 각각 46.6%, 23.8% 올려잡았다고 밝혔다. 2010년, 2011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6.2%, 6.7%,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5118원, 5514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