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관 ALG '2010 Residual Value Awards' 평가 결과

일본의 스바루자동차와 혼다자동차의 아큐라가 미국 내 판매되는 2010년형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3년 후 중고차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로 선정됐다.

22일 미국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 Automotive Lease Guide)'가 발표한 '2010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2010 Residual Value Awards)'에서 대중브랜드는 스바루, 럭셔리 브랜드는 아큐라가 각각 1위에 올랐다.

ALG의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는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차량의 예상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중고차 가격 상승 및 신차 수요에 영향을 끼치는 항목이다.

올해 평가에서 스바루는 처음으로 잔존가치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밖에도 아웃백과 포레스터가 각각 중형 SUV(Midsize Utility)와 소형 SUV(Compact Utility)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바루에 이어 대중브랜드 잔존가치 순위는 혼다(2위) 마쯔다(3위) 닛산(4위) 도요타(5위) 순으로 일본 메이커들이 상위권을 독식했다. 현대차는 이 부문 8위에 올랐다.

반면 럭셔리 브랜드의 잔존가치 순위는 혼다의 아큐라가 1위에 올랐으며 그 다음으로 렉서스(2위) 아우디(3위) 인피니티(4위) 랜드로버(5위) 순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