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3만2천명의 KT직원들이 매주 금요일 티셔츠 입기에 나섰다.

전국 2만7천여곳에서 무료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존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22일 KT는 매주 금요일을 ‘와이파이데이’로 지정하고 전 직원이 전국에서 와이파이 로고사 새겨진 티셔츠 입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들의 차량에는 와이파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임원들은 정장에 회사 뱃지 대신 와이파이 모양의 뱃지를 착용한다.

KT는 대리점/CS센터 등 고객접점 현장 직원도 가슴에 와이파이 문양의 배지를 착용하는 등 올레 와이파이존을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는 또 네스팟존, 쿡앤쇼존 등 기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지역의 명칭도 ‘올레 와이파이존’으로 통합하고 접속아이디(SSID, Service Set Identifier )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ollehWiFi”로 변경할 예정이다.

KT 통합이미지담당 민태기 상무는 ‘네스팟’이라는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200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이래 적극적인 투자를 앞세워 세계 최고 수준의 와이파이망을 보유하게 됐다”며 “와이파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