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63.53포인트(0.68%)내린 9215.30에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이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경제전망 불확실" 발언에 1%대 하락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엔·달러 환율이 86엔대에 거래되는 등 엔화가 강세 기조를 보여 자동차·전기전자 등 수출주들이 하락했다. 혼다가 1.08% 내렸고, 캐논과 니콘이 각각 1.19%와 3.14% 하락했다.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힌 도쿄제철은 1.85% 내렸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 주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0.04% 내린 2533.78을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0.32% 하락한 20420.84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5% 내려 7688.68을 기록하는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01%와 0.67% 내림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