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용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직장에서 봐도 '안전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0일(현지시간) "플레이보이가 누드사진이 게재되지 않는 '더스모킹재킷닷컴(TheSmokingJacket.com)'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웹사이트 개발자에 따르면 '더스모킹재킷닷컴'은 플레이보이 독자층인 25~34세 남성을 타킷으로 오직 '유머'에 초점을 맞췄다.

플레이보이 지미 제리네크 편집장은 보도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퇴근 후 '플레이보이닷컴(Playboy.com)'에 접속한다"며 "'더스모킹재킷닷컴'은 남성들이 직장에서 일하지 않는 짜투리 시간, '골든 타임'을 노렸다"고 전했다.

이 웹사이트에는 텔레비전 쇼 정보와 유명사이트 링크, 유머 비디오 등이 게재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플레이보이닷컴'의 한 달 방문자 수는 총 600만 명으로 집계, 플레이보이측은 이번 새로운 웹사이트의 방문자 수를 한 달 100만 명 정도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